- 글번호
- 100883
- 작성일
- 2020.08.07
- 수정일
- 2020.08.07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조회수
- 4981
(동문 인터뷰) 대기환경과학과 서화정 동문
[ 우리는 GWNU 동문 ]
선배님 보고 싶습니다 / 동문 릴레이 인터뷰 41호
대기환경과학과 서화정 동문/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근무
Q1. 안녕하세요, 서화정 동문님! GWNU 자랑스러운 동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한 소개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기환경과학과를 졸업한 07학번 서화정입니다. 기상학에 관심이 많아 학부를 졸업한 이후에도 석사까지 진학하였으며 현재는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서 태풍을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해가 지날수록 전 세계적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과 깨끗한 환경에의 필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동문님께서 처음 우리학교 대기환경과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실 때에는 지금보다는 대기환경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적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어떤 계기로 대기환경과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셨나요?
진로 선택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때 가장 크게 고민했었죠. 강릉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2002년 태풍 ‘루사’를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그 때 당시 중학생이었어요. 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기기 시작해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니 동네 집집마다 물을 퍼내고 있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대체 태풍은 왜 이렇게 많은 바람과 비를 발생시키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었어요. 또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아주 크고 단단한 ‘히말라야시다’ 나무가 있었는데, 그 당시 이 나무가 부러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현상이 종종 나타나기도 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기상현상을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상학에 관심을 두게 돼 전공을 대기환경과학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 대기환경과학과 학사에 이어 석사 학위까지 마치셨는데, 대기환경과학에서도 특히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셨나요?
학부 때는 대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게 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대기복사’ 분야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기복사연구실에 들어가 교수님과 선배들께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어요. 대기복사학은 정말 매력 있는 분야인데요. 예를 들면 일출, 일몰시에 하늘은 붉은색이고, 낮 동안의 하늘은 파란색인데,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를 대기복사학을 공부하며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연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커서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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