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97171
작성일
2020.02.21
수정일
2020.02.21
작성자
대외협력과
조회수
1909

봄, 로컬브랜드 ‘강농장’을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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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로컬브랜드 ‘강농장’을 일구다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문턱은 취업 성공보다 더 높아 보인다.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해 생계 수단으로 이어갈지, 어떤 창구를 통해 창업 고민을 나누고 지원을 받을지 어려운 일이다.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더웨이브컴퍼니와 손잡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뉴웨이브스쿨을 진행했다. 뉴웨이브스쿨은 강릉이 가진 다양한 자산을 비즈니스로 만들어내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다양한 삶의 방식과 지역을 이해하게 됐다는 전자공학과 4학년 강희성 학생을 만났다. 그는 3월에 진행될 예정인 2020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생활문화 기반 창업 사업 지원을 준비 중이다.

  

  

  

Q1. ‘불안’의 시대에 ‘안정적이다’는 이유로 공기업과 공무원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다른 부분도 아닌 농업과 관련한 창업을 시작했는데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요?

  

2학년 때부터 창업 강좌를 찾아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하는 농업을 지켜보며 생각이 많았습니다. 고구마, 옥수수, 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시는데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고, 일손이 많이 가고, 노력과 비교해 수익도 많지 않았습니다. 저의 전공 지식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부모님의 농사 방식에 접목시켜 노고를 덜어 드리고 싶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농업과 관련한 자료를 많이 찾아보며 생각을 이어갔습니다.

  

Q2. 취업이 아닌 지역에 남아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나요?

  

첫 번째 어려움은 아버지의 반대였습니다. 아버지는 원주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제가 농업을 시작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쉬운 길이 아니기에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를 원하셨습니다. 반년 이상 설득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여셨습니다. 양수기에 센서를 부착해 휴대전화로 양수기를 자동으로 켜고, 끄는 것을 만들어 드리며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이니 약간의 호기심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아버지가 하는 농법에 ‘스마트팜’을 접목해 조금은 편하게 농사를 지어보자 제안했습니다. 1년만 지켜봐달라는 제안을 수락하셔서 올해 아버지와 함께 새로운 시도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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