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91303
작성일
2019.07.03
수정일
2019.07.03
작성자
대외협력과
조회수
4387

강릉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강릉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첨부 이미지

강릉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강릉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6월 28일 오후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 222호에서 열렸다.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강승호) 강릉 마을만들기·도시재생협의체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플랫폼, 강릉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강릉지역 마을공동체 및 마을만들기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강원연구원 김주원 선임연구원은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형 마을공동체 지원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도상생포럼을 진행하며 오랫동안 농촌마을을 모니터한 결과 마을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온 곳의 주민들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다.”라며 “마을사업은 단년도 개별 사업으로 성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농림부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지만 여기에 대비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없다.”라며 “주민역량을 키우는 교육, 학습이 점점 더 필요한 때인 만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최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치되면서 “강릉지역의 경우 주민교육, 주민참여 부분에 공통성 때문에 통합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성격이 전혀 다르다.”라며 “아직은 각 센터가 역할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뒤 통합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라고 말했다.

 

강릉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박경란 센터장은 ‘강릉시 마을만들기 사업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구도심은 공동화, 신규택지는 단절된 이웃 간의 관계 맺기, 농촌 지역은 고령화와 귀농·귀촌인들과의 이질감, 1인 가구 증가 등 마을, 도시마다 안고 있는 문제, 욕구들은 점점 더 복잡,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주민 공모사업과 주민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정임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고 김진용·정광민 강릉시의원, 김창기 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 박인자 강릉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강릉시 마을만들기 사업과 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강릉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토론자들은 그동안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사례 발굴 및 성과에 급급 △주민조직과의 연계 부족 △마을사업에 대한 피드백·공론화 부족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하고 △주민 참여 의식을 높이는 주민 교육 △단계별 마을지원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일관성 있는 지원과 역량 강화 △마을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 필요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지속하여온 강릉시 마을만들기 사업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주민참여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전문성 강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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